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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잘/모 클럽-영어와 캐나다이야기 글보기

수강고객명 admin 작 성 일 6/5/2007 10:58:39 AM
카 테 고 리 Article 글 번 호 000022
글 제 목 [영어를 잘 하려면] (11) 순한소주, 순한담배가 인기라고?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됩니다. 오늘의 글의 제목을 쓰는데 많이 망설였습니다.. 영어교육을 제공하는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소주..담배 이야기가 들어가니 말이지요.

그러나 오늘 한국의 신문기사를 보다 이제목을 보는 순간,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지는 이유로 할 수 없이 비교육(?)인 제목을 사용했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보면, 저알콜 20도의 순한소주가 인기를 끌고, 저타르의 순한 담배가 인기를 끈다는 골자입니다. 이글을 보면서, 제가 느낀 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대중의 소비심리를 읽을 수 있는 겁니다. 어차피 술을 마시는 사람과 담배를 피는 사람은 그것이 몸에 안좋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완전히 끊을 수 없기에 몸에 해로운 정도가 약한 순한담배와 술로 마음의 안도감과 자신의 즐김을 공유하는 거지요..

영어회화를 익히려는 분들도 대다수가 "순한영어"를 희망합니다. 즉, 순한영어라고 제가 굳이 비약해서 표현한다면, 아래와 같은 속성을 일컫는다고 이해하여 주세요.

[순한영어]

- 발음이 아주선명해서 내 영어실력이 그리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비교적 잘 들린다, 또는 잘 들리는 것 같다.

- 영어선생님이 아주아주 표준적인 발음과 속도로 ESL학생용으로 영어를 구사하셔서 내 영어실력이 의외로 나쁘지 않다는 희망과 용기를 느낀다.

- 비교적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 영어선생님을 매우 좋아한다.

- 나이든 영어선생님 보다는 젊고 잘생기고 예쁜 선생님을 훨씬 좋아한다.

- 매우 나에게 친절하고 상냥한 선생님을 좋아한다.


제가 많은 고객들과 이런저런 상담을 하면서 대부분의 분들이 갖는 공통적인 속성들이 위와 같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게다가 의외로 한국사회가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상당히 배척한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지요..

나이에 대한 견해는, 많은 분들이 나이많은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면 아주 뚜렸한 이유보다는 그냥 별로 내키지 않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유가 있다면, 세대차이가 날 것 같다.. 그냥 대하기 어렵다.. 발음이 뭉게지는 것 같아 듣기 어렵다.. 등등 많이 있기도 합니다.

발음에 관해서도, 아주 선명한 표준발음을 구사하시는 분을 절대적으로 희망합니다. 물론 정통영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발음은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성격도 매우 친절하고 선천적으로 상냥함을 타고난 분들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즉, 제가 굳이 순한 영어라고 표현한 것은,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영어의 환경을 자신이 좋아하는 환경에 꼭 끼워 맞추어야만 영어를 하고자 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제가 그런 상황을 나쁘게, 부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취지가 전혀 아니므로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인 숲의 그림을 보고, 숲속으로 들어가셔야 한다는 의미로 말씀을 드립니다.

영어회화를 아주 단순한 삶의 일부분인 취미나 자기계발의 약한 단계로 접근하신다면 위에서 언급한 순한영어에 대한 취향이 전적으로 잘못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이상의 의미로 생각하신다면 앞으로 여러분들이 사용해야할 영어의 환경은 그야말로 자갈길과 가시밭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세계 영어구사자의 분포를 보면, 미국식 영어(북미영어)가 마치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표준처럼 생각하시기 쉽겠지만 미국식 영어는 표준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단, 미국의 국가경쟁력과 문화경쟁력이 우위에 있다보니, 미국식 혀가 꼬부라지는 세련된 발음의 영어가 매우 부러워 보이는 것이고 마치 영어를 그렇게 해야만 남들이 잘 하는 것으로 보는 거지요.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보면 영어는 아주 다양한 지역적 특성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유럽사람에게 많은 영국식의 투박한 영어와, 호주/뉴질랜드지역의 영국식에서 변형된 억양과, 미국/캐나다의 북미영어 등을 비롯해서 매우 많은 특유의 원어민 영어권이 있습니다.

게다가 제2외국어로서 영어를 구사하는 인도, 필리핀, 싱가폴등의 서남아시아 지역도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고요, 중국계영어등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주 아주 순한영어에만 길들여 진다면, 그것은 마치 아주 적정한 온도와 햇볕이 공급되는 비닐하우스속의 온실 화초같은 상황이 됩니다.

즉, 앞으로 여러분들이 배워서 사용해야할 영어의 상황을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발음과 억양, 어법등을 구사하는 수많은 다른 원어민이나 외국어로서의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과 부딪쳐야 한다는 사실이지요.

게다가, 북미내에서만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같은 미국/캐나다에 있다고 모두 선명한 발음과 상냥함을 지닌 서양인이라고 생각하시면 큰코가 수천번 닥치게 됩니다.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는 머릿속의 어떤 그림과 현실은 늘 엄청난 괴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한국말을 사용하는 사람끼리도, 어떤사람의 말을 들으면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지 잘 못알아 듣게 말하는 사람도 많지요? 발음도 개인차가 있어서 웅얼대는 사람도 있고, 같은 말을 해도 논리적이고 명쾌하게 표현하는 사람도 있지만 뭔말을 하는지 중언부언 하는 사람도 있고요..

국가 축구팀이 자주 원정 A매치를 하는 이유는 뭡니까.. 승리의 기쁨을 느끼는 것이 오직 목적이라면 제일 만만한 상대만 골라서 자주 게임해서 매일 이기면서 기뻐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

더러운 매너로 축구하는 팀도 있고, 공격이 빠른 팀도 있고, 수비가 빠른 팀도 있고, 단체로 깽판치는 축구팀도 있고.. 모두 이겨야 할 대상이라면 모두 그런팀에게 적응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캐나다에 살다보니, 이제는 세계 각국의 이민자들과 영어를 해야할 기회가 어느 다른 나라 보다 많다는 장점을 느끼게 됩니다. 같은 캐나다 사람들도 어떤 사람은 의외로 말을 알아듣기 참 편한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이상하게 말을 알아듣기 어렵게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영어인데 참 이상하지요..

우리가 그렇게 느끼는 것은 바로 우리가 원어민적인 영어수준에 머물러 있지 못하고 아직도 표준적인 아주 순한 영어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인 겁니다. 왜냐하면, 내가 잘 못알아 듣게 말하는 사람도 내가 잘 알아듣게 말하는 사람과 자기네들 끼리는 전혀 문제없이 웃도 떠들고 하니까요.. 즉, 나만 문제인 겁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제가 인도출신 사람과 비지니스 미팅을 할 때도 그랬습니다. 정말 인도사람의 영어 알아듣기 어렵지요.. 웅얼대고.. 전에 제가 알래스카 쿠르즈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거기서는 배안에서 저녁마다 극장에서 다양한 쇼들이 있습니다.

쿠르즈에 온 소님들도 유럽, 남미, 아시아, 미국등 다양한 세계사람들이 옵니다. 어느날 저녁쇼에 관중들 몇명을 무대위로 올려서 춤을 추는 코너가 있었는데, 인도에서 온 13세의 학생에게 사회자가 몇살이냐고 물었지요.. 근데 인도 소녀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써르티인" 즉, 열세살이라 대답했지만, 관중들은 폭소가 터지고 사회자는 어쩔줄 몰라하는 광경이었지요.. 모든 관중들은 30살로 들은겁니다.

저는 캐나다에 하도 많은 인도사람들이 있어서 인도사람들의 특유의 발음과 억양, 어법등에 많이 익숙해서인지, 13세로 잘 알아 들었습니다만, 대부분의 다른 사람에서 온 사람들은 분명 30세로 들을 수 밖에 없는 발음이었지요..

아주 단순한 예지만, 다양한 영어구사자들과의 대화경력과 경험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저는 영어회화를 취미와 자기계발의 약한단계로 대하는 분들을 제외한, 업무에 사용하고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분이라면 오늘 당장 순한영어 환경에 머물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물론 순한영어는 나름대로 필요하므로 유지하시되, 자신이 선호하지 않는 대상들과의 영어대화 경력과 경험을 꼭 쌓아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실제로 영어권 나라에서 살게되면 느끼시겠지만, ESL용 영어를 구사하시는 원어민들은 학원이외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학원수업에서 잘 알아 듣는 다고 영어에 자신을 갖는다면 실제 사회속에 들어가 다양한 영어권사람들의 경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최근에 바뀐 토플에서는 영국식/호주식 엑센트의 영어를 일부러 삽입했다고 합니다. 좀더 현실적인 면을 인정한 거지요.

특히 나이가 많은 경력자를 우대하는 서구사회의 문화적인 요소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국제선 비행기를 타면 한국비행기는 젊고 예쁜 승무원들이 수두룩 하지만, 해외국적의 비행기 타면, 할머니급 승무원들이 노련하게 여러분을 대할 겁니다.

나이많은 노련한 승무원들은 국제선으로 승진하고, 젊고 경험이 부족한 승무원들은 노선이 짧은 국내선을 뛰면서 경력을 쌓아 가기 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요..

영어선생님들도 나이많은 분들로 부터 배울 수 있는 노련함, 인내심, 다양한 경험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선호하는 환경에만 맞추어 영어를 하시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선호하지 않는 환경에 일부러 서바이벌 하실 용기도 매우 중요합니다.

온실 속의 화초로 살아가실 분들은 오늘의 제글을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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