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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고객명 admin 작 성 일 4/2/2007 2:38:21 PM
카 테 고 리 Article 글 번 호 000019
글 제 목 [직장 영어이야기] (1) FTA 와 내 밥그릇
안녕하세요,

사실 시간이 너무 나질 않아서.. 제대로 한달에 한두개의 글을 쓰기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에 4-5시간도 못자고 몇달째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머리가 어디엔가 닿게되면 바로 취침모드로 바뀌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사람들이 느끼는 봄이 오면 이미 꽃은 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의 체온으로는 아직도 겨울같지만.. 나무들의 가지속에서는 이미 봄의 역할을 다 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날이기도 합니다. FTA가 각 일간지의 최대이슈로 등장 한 것은 오늘만의 일이 아닙니다만, 전체적인 골격이 나온 이상, 앞으로의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어 갈 것인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여러 분석들이 난무하고 있더군요.

일단, 저는 경제학자도,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아니므로 무엇을 깊이 분석할 재주도 학식도 없습니다. 단, FTA란 자유무역협정의 근본적 개념만 캣칭하면 되는 겁니다.

FTA가 뭡니까.. 사실 이것은 인류의 원시경제의 물물교환때의 기본정신과 아주 멀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내가 상대방에게 자신있게 팔물건과 상대방의 자신있게 팔물건을 서로 합의하에 교환하는 거 아닙니까.. 예를 들어, 인디안이 총한자루 사고 자기네 말을 한마리 바꾼다고 해서.. 그 딜이 잘 되었니 안되었니 따졌습니까? 그냥 필요하면 바꾸는 거지요..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당시 원시경제수준에서는 각자의 생산된 물건이 그 지역적 특수성과 관련하여 굳이 여러 다른 지역의 상품들과 심한 경쟁을 하지 않았다는 거지요.. 교통과 통신이 발달되지 않았으니 뭐.. 당연한 거지요.

그냥 어디에 어느부족에게 가면 어느상품을 구할 수 있다.. 이런 거 아니었나요.

그러나 현대경제의 구조는 각 국가별 자국의 경제보호를 위한 관세를 만들고 외국으로 부터의 경쟁되는 제품을 자국내에서 불리하게 팔도록 만든 관세보호가 있는 것이지요. 엄밀하게 원시경제의 수준에서 보면, 현대경제의 관세보호장치는 불공정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냥 서로 좋은 물건 그냥 팔다보면, 누구든지 남는자는 남고, 도퇘되는 사람은 도퇘되면 그만이니까요.

자, 여기서 오늘 발표된 FTA의 기본협정의 내용은 앞으로 한국경제에 큰 회오리바람을 몰고올 것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즉, 쉽게 얘기해서, 한국이란 조그만 나라와 미국이란 초강대국이 이제까지 골프를 칠때 한국에게 핸디캡 몇십점으로 보호해주고 게임을 해서 내기를 했다면, FTA이후에는 한국에게 주던 핸디캡을 빼고 그냥 순수한 실력으로 맞붙자는 겁니다. 물론 약간의 논리적 비약을 해서 그렇다는 거지요.. 혹시 오늘 첨으로 웹사이트에 방문하셔서 제글을 읽고 FTA가 한국과 미국의 골프게임에 대한 룰의 변경이라고 정말 믿는 분들이 혹시 있다면.. 그런분들 앞으로 사이트 방문하지 말아 주세요..

환율이 오르고 내림에 따라 웃음이 나오는 사람과 울음이 나오는 사람이 있듯이, FTA협정도 쓴맛을 볼 산업과 호황을 볼 산업도 나오는 법입니다. 산업이 그럴진데, 개인간의 상황은 어떻게 변화가 닥칠 것인지 오늘 여러분의 출근길에.. 아니면 전철안에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 대단한 낙천주의자 이십니다.. (지난번글에서도 제가 써먹었던 표현이지요?)

그런 낙천주의자 분들은 그냥 세상의 소식에 그리 민감하시지 마시고 지금처럼 그냥 쭈욱 밀고 가시길 바랍니다.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때문이지요.

그러나 세상돌아가는 것이 나의 밥그릇과 어떤 연계성을 갖을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을 해본 적이 있거나 해보고 싶은 분들은 오늘 잠시 시간을 내서 찬찬히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남미국가들이 미국과의 FTA체결을 우리보다 앞서서 한 경우가 많이 있지요.. 그당시 그 남미국가의 산업과 직업군들이 FTA결과로 철저히 사그라진 경우가 분명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도 그런일이 들이 닥친 겁니다. 쓰나미가 멀리서 천천히 오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발생해서 급작스럽게 몰려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산꼭대기에 산다고 유유자적 하시는 분은 행운의 경우이지요.

저는 개인의 차원에서 이상황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쉽게 생각해 보면, 대체로 잘되는 산업도 생길 겁니다. 지금까지는 실력으로 맞붙으면 미국도 이길 수 있는 자신이 있는 산업이나 기업들은 더 잘된 것이지요?

그리고 더 망하는 산업도 분명 생깁니다. 솔직히 말하면 더 많은 경우가 여기에 해당할 겁니다.

그렇다고 어중간하게 여기도 저기도 아닌 부분도 없지 않아 있을 겁니다.

자, 오늘은 여러분들이 잘되는 산업에 속해서 밥그룻을 지킬 것이가.. 아니면 망해가는 산업속에서 밥그릇을 지킬 것인가를 잘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날 까지 잘 지키고 잘 먹고 살아왔다고 해서 맘놓고 놀러다닐 상황이 아닌겁니다.

아주 아주 심플하게 이 상황을 개인의 입장에서 요약하면 두개입니다.

"잘될 넘은 잘되고, 망할 넘은 망한다... "

요 패러다임은 개인과 조직, 기업, 국가등에 공히 작용하는 논리가 됩니다.

이상황을 면밀하게 생각해 보면, 개인의 입장에서는 두가지의 변수가 다시 두가지의 변수로 분기되어 나오겠지요?

1. 잘될 조직에서 경쟁력에 준비되어 있는 경우
2. 잘될 조직에서 경쟁력이 전혀없이 지금까지 잘먹구 살아온 경우
3. 잘못될 조직에서 경쟁력이 준비되어 있는 경우
4. 잘못될 조직에서 경쟁력이 전혀없이 띵까띵까 잘 먹구 살아온 경우

하나하나 간단히 살펴볼까요?

[1번 그룹: 1. 잘될 조직에서 경쟁력에 준비되어 있는 경우
]

1번의 경우는 제가 그랬지요? 이러한 사회변화에 신바람이 나는 겁니다. 드뎌 그동안 칼을 갈와왔던 실력과 노력이 빛을 보는 겁니다. 미국이란 나라와 경쟁하는 것은, 사실 세계전체와 경쟁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겁니다.

미국과 한판 붙어서 이길 수 있는 우리 한국만의 산업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속에서 그동안 쉴 틈없이 자신의 국제경쟁력을 위해 자기계발을 해온 사람들이 이 속에 해당합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더큰 무대로 나가 나름대로 빛을 발휘하지 못했던 실력을 발휘하실 때가 된겁니다.

[2번 그룹: 잘될 조직에서 경쟁력이 전혀없이 지금까지 잘먹구 살아온 경우]

나름대로 행운의 케이스지요? 자신이 발을 들여놓은 분야가 FTA이후 더 날개를 단다면?? 그러나 여기서 2번의 해당하는 분들은 다시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요.. 이제 2번의 해당하는 분들은 회사에서 알아서 손을 봐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잘 되는데 왜 그러냐고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더 잘되기 위해서". 그러니까 이제 이런 분들은 그동안 고생했으니 더 잘될기 위해서 더 빨리 뛰는 넘에게 바톤을 넘겨주고 쓰러지는 겁니다..

즉, 경쟁력이 그동안 축적되어와서 미국과 한판 붙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조직이나 산업에 근무하시는 분들, 회사가 그동안 열심히 일해왔으니 더 열심히 해달라고 부탁할 것 같지요? 사실은 정 반대의 현상이 생길겁니다. 즉, 3번의 해당하는 사람들이 이자리를 대신 채워줄 겁니다.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가시는지요?

그동안 좋은 회사, 좋은 직종에서 나름대로 잘 살아 오신 분들.. 그러나 경쟁력없이 고생해온 분들은 이제 그 자리를 더 경쟁력 있는 분들로 채우려는 회사의 정책에 의해 물러 나셔야 할 때가 온겁니다.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번 그룹: 잘못될 조직에서 경쟁력이 준비되어 있는 경우]

그동안 백줄이 없어서인건, 학력줄이 없어서이건.. 나름대로 안풀리는 산업에서 더 안풀리게 될 상황에 처한 분들.. 그러나 그동안 남들 술먹고 놀 때 숨어서 열심히 자기계발과 자신의 전문성확보에 칼을 갈아오신 분들.. 이제는 빛을 보실 겁니다..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난다 긴다하는 좋은 직장과 대학을 나왔어도 그리 별볼일 없는 캐나다땅에 이민와서 빛을 전혀 보지 못하는 분들... 자신의 화려한 개인경력을 무기삼아 대인관계를 해보려 해도.. 역시 캐나다생활에서 새롭게 부여받는 직업타이틀에서 탈피하지 못하시는 분들.. 그 이름하여 백수골퍼.

이런 분들보다는 한국에서 별볼이 없이 인정 못받고 사회에서 별로 알아주지 않는 어느 분야의 기술을 갖고 있는 분들이 캐나다 땅에 오면 오히려 앞의 화려한 경력의 백수분들 보다 더 빨리 사회생활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가 비슷한 겁니다. 단, 내기골프에서는 그런분들 못이기십니다..

판단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여러분의 두 손과 몸으로 무엇인가를 아무의 도움없이 장비와 도구와 지식만 갖고 무엇인가 세계공통의 물건/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분들.. 여러분들은 희망이 있습니다. 단, 그상황에서 자기계발과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칼을 갈아 오신 분들... 이제 빛을 보실 겁니다. 즉, 이런 분들이 앞으로 위의 2번의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대체할 겁니다.

[4번 그룹: 잘못될 조직에서 경쟁력이 전혀없이 띵까띵까 잘 먹구 살아온 경우]

이 4번 그룹에 해당하는 분들에 대한 언급은 시간이 없어서 생략합니다. 그냥 알아서들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낙천적인 성격이라면 계속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자세를 견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나름대로 무식하게 FTA향후의 판도를 너무나도 예리하게(?) 파헤쳐 보았습니다.. 지금 모든 신문들도 저를 따라서 나름대로 예리하게 각 직업군까지 세세히 들먹이며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느라 난리가 아닙니다.

이제부터 민족따지고 애국심따지는 수법으로 정치권력을 잡거나 민중을 선동하는 후진국형 정치꾼들은 좀 없어지셨으면 합니다. 그런분들.. 그냥 평생 골프회원권 나라차원에서 퇴직선물로 주고 그냥 골프나 미친듯이 치다가 골프장에서 과로사(?)하게 해드리면 어떨지요.. 나라차원에서 그런 법률을 만들어보는 겁니다.. 즉, 하루에 날씨와 관계없이 매일 국가법으로 18홀 3라운드 꼭 돌게 만드는 겁니다.. 캐디없이.. 그러다 골프장에서 횡사하면.. 그냥 거기에 묻어드리는 겁니다.. (오늘 제가 좀 심하게 가나요?)

그리고 여러개인들도 앞으로 더 많이 발생할 집단행동과 노조활동을 통해 무엇인가를 지키려고 하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경쟁력없는 노조원끼리 뭉쳐도 망할 조직은 망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자기계발에 최선을 다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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